스마트 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총 10개 상용화 과제 선정, 과제당 지원금 1억원 및 연구개발·사업화 지원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ICT 기반의 스마트 물류 제품 및 서비스 상용화 확대를 위해 ‘2022 스마트 물류 상용화 지원 사업’의 신규 과제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지역 전략산업인 물류산업의 고도화 및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과기정통부와 부산시가 수행하는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019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우수 기업 사례로 2021년 지원 사업에 참여한 식자재 B2B 플랫폼 기업인 푸드팡은 과제 수행을 통해 창고물류 업무 효율 30% 향상, 신규 고용 직간접 통합 50명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110억원 시리즈B 투자유치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3월 진행된 공모를 통해 최종 10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부산지역 중소기업이 주관기업으로 참여하고 ICT기업과 물류기업 등이 상호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선정된 과제는 △업계 최초 전 세계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를 위한 협업 플랫폼(스카이콘솔) △해외 외국인 타깃의 한국 역직구 해외 배송 및 물류 플랫폼 딜리버드코리아의 시스템 고도화 및 물류센터 자동화(딜리버드코리아) △시장 트렌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온디맨드 예측생산모델 개발(저스트원더) △해상 배송 라스트마일 ‘드론 운송관리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해양드론기술) △역직구에 따른 통합 운송장 시스템 개발(코스코리아) △위성AIS(선박자동식별장치) 데이터를 활용한 다목적 해상물류 클라우드(에코마린) △유통사 소형 Station Point 활용한 배송 효율화 시스템 개발(피엘지) △클라우드 기반 컨테이너 보관 매칭 및 야드 관리 플랫폼(컨테인어스) △폐기되는 농산물의 가공재생산과 푸드펀딩을 통한 리싸이클 스마트 물류 유통 플랫폼(위트리) △최적 적부계획 수립 이후의 추가 주문(Last Order) 수용이 가능한 최적 적부계획(Stowage Plan) 데이터 활용 서비스 플랫폼 구축(리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로 과제당 1억원의 지원금을 지원한다. 그 외에도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지원 컨설팅 △상용화 과제 개발에 대한 SW품질관리 지원 △국내 전시회 참가 △선정 과제 중 우수 과제의 경우 차년도 후속 지원 등의 내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과제 수행기업은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산 스마트 물류 비즈니스 플랫폼’에 자사가 보유한 물류 분야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하고 물류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촉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스마트 물류산업 활성화 및 고도화와 신시장·일자리 창출 △스마트 물류산업 관련 기업의 협업을 통한 ICT 기반 신서비스 개발·확산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환경 조성과 물류 산업의 디지털화 촉진 등이 기대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문섭 원장은 “코로나19 이후로 부산 기업들이 매출과 고용 유지 등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스마트 물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본 사업을 통해 스마트 물류산업을 육성하고 고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